언제나 빛보단 빠른 속도의 배송에 매번 놀라며
감사의 마음으로 상자를 열어 옷을 꺼내어 보니
아 이건 물건이구나 싶더라
스샷과는 다른 색상이 오히려 한층 밝은 느낌을 주며
색다른 오오라를 뿜어내더라
드뎌 착용
응? 근데 뭔가 이상해
오른팔 외피속 밴드가 이상하게 꼬여 있는게 너무 불편해
팔에 붙어있는 주머니 피 때문인가 싶어 이래보고 저래 봐도
이건 뭔가 이상하고 불편해
외피를 맞추면 내피가 꼬여있고
내피를 맞추면 외피까 꼬여있고..
사각팬티가 청바지 속에서 말려올라가 있는 기분이라면 이해할려나..
원래 이런건가? 싶기도 했다만
설마 일부로 이렇게 불편하게 만들었을까싶기도 하고
뭔가 아니다 싶어서
집에가서 커터칼로 밴드와 외피의 이음새의 실밥을 싹둑싹둑 잘라내보니
아니나 다를까
내피끝이 적어도 3~5센티 정도는 돌아가 있더라
내피 맞춰놓고 밴드 없이 입으니 이렇게 편할수가 있나..
그래도 밴드가 은근 간진데 없이 입을수 있나
재능이라곤 쥐눈꼽 만큼도 없는 바느질 실력으로
열심히 다시 바느질중....
사진이라도 찍어서 올리고 교환이나 해볼까 했다만
매번 친절히 문자까지 보내주며 최선을 다하는 매콤한 쇼횽님을 봐서
바느질 노가다를 하기로 결정...
사실 반품하고 다시 기다리고 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ㅋ
귀찮기도 하고..귀찮...귀찮...귗낳...,귗날하하...
옷이 너무 예뻐서 그나마 위안...
담에는 한번더 신경 써주세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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