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잘 먹고 잘 살아 보이겠지만

쇼핑몰 사업의 미래가 밝지 않아

하루하루 살얼음판 위를 걷는 듯 불안하네요.

가난했던 예전으로 돌아가기 싫어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습니다.

제 불알친구는 나름 괜챃은 대학 나와서 연봉 3천5백 받으면서

회사 잘 다니고 있었는데

제가 부럽다고 회사 때려치우고

쇼핑몰 시작했는데 망해서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 준비한 게

벌써  

2~3년 전인 거 같은데

집에다 용돈 받아 쓰면서

아직도 고시원에서 저러고 있네요.

여전히 공무원이 장땡이라고

정신 못 차리고 편한 것만 찾는

씁쓸한 청춘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그 친구가 회사를 다닐 때는

사업하는 제가 부러웠고

지금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친구들이

가장 부럽다고 하네요.

모든 건

상대적인 거 같습니다.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해서 생기는

불만족은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쇼퍼맨 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쇼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