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상캐스터 박은지-댄싱스타 박지우 커플 탄생…비밀 데이트 포착(종합)
스포츠서울|입력 2011.12.08 10:27|수정 2011.12.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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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 | 문다영·배정한 기자] MBC 기상 캐스터 박은지(28)와 인기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31)가 '비밀 데이트'를 즐기며 애정을 쌓아 가고 있다.

지난 8월 종영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활약했던 두 사람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만나며 친분을 유지하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데이트는 < 스포츠서울닷컴 > 의 단독 취재 결과로 확인됐다.

박은지-박지우 커플은 방영 당시 화제를 모았던 '댄싱 위드 더 스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 박은지는 권순용 선수와 박지우는 제시카 고메즈와 짝을 이뤄 환상의 댄스 실력을 보였지만 정작 인연은 박은지와 박지우로 이어졌다.




▲서울 이태원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박은지(오른쪽)와 박지우/배정한 기자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 함께 출연했던 박은지와 박지우는 서로를 챙기며 여느 연인들과 다름없는 데이트를 즐겼다./배정한 기자

매일 밤 9시 '뉴스데스크'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박은지와 강남의 몇몇 댄스학원 강사로 나서고 있는 박지우는 각자의 일정이 끝난 늦은 밤에야 만남을 가졌다. 주중에는 주로 박지우의 한남동 집에서 잠깐의 데이트를 즐겼다. 상대적으로 시간이 여유로운 주말에는 서울 이태원 등지에서 여느 연인들처럼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다.




▲박은지와 박지우는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며 다정한 한때를 보냈다./배정한 기자

이태원 쇼핑에 나선 박은지와 박지우의 주말 데이트 장면은 < 스포츠서울닷컴 >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11월 20일 박은지는 박지우의 집으로 가서 함께 차를 타고 쇼핑에 나섰다. 이태원 데이트는 당당하고 거리낌이 없었다. 지인을 만나 잠시 얘기를 나눈 것을 제외하고는 상점들을 돌며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가졌다. 주변인들을 의식하지 않았다. 자주 팔짱을 끼고 정답게 대화를 나누면서 이태원 길가의 옷가게와 화장품 가게를 들리는 등 쇼핑을 했다.

주말 잠깐 짬을 낸 데이트였지만 두 사람에게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둘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고 애틋한 눈길을 주고받았다. 박지우는 박은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짐을 들어 줬고 박은지 역시 그런 박지우를 챙기는 등 여느 연인들과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특히 박은지는 바로 다음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태원에서 산 18000원짜리 티~적당히 루즈한 핏 & 바느질이 맘에든다. and 방송 의상~요즘은 '나 세팅했어요'보다 자연스럽고편한게 좋다"라는 멘션과 함께 박지우와 함께 구입한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지우와 데이트를 한 다음날, 박은지는 트위터에 이태원에서 산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박은지 트위터

주중에는 한남동의 박지우 집에서 몰래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도 목격됐다. 지난 4일에는 박은지가 오피스텔에 도착하자 박지우가 내려와 에스코트를 하고 집으로 올라갔다. 박은지가 박지우의 집을 찾는 장면은 여러 차례 목격됐다. 누가 봐도 보통 아는 사이가 아니라 연인 사이란 것을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열애 여부에 대해 입을 닫고 있다. 박은지 측은 "만나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생활까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박지우도 취재진의 전화를 받지 않아 구체적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다.

박은지는 2005년 MBC 공채에 합격한 뒤 대표 기상 캐스터로 맹활약하고 있으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 활동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과감한 패션과 빼어난 몸매로 얼마 전에는 '10~20대 남성들이 사귀고 싶은 여성 1위'로 꼽히기도 했다.

박지우는 LIG손해보험 댄스스포츠단 소속 선수로 활동하고 있이며 MBC '무한도전' 춤 스승으로 잘 알려진 박지은의 동생이다.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이어 SBS E! TV '시크릿 데이트쇼 가면무도회' MC로 활약하면서 남다른 끼를 발휘했다. 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적인 영국 블랙플 대회 최종 무대에 오르며 댄스스포츠계에 이름을 알렸고, 2004년 영국 '올 잉글랜드 라틴(All England Latin)'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각종 세계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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